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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이모저모

제목 [중앙아나돌루] 소금호수(Tuz Golu)
작성자 윤여행사
작성일 17-04-15 00:36

터키에서 가장 큰 호수는 터키 동부 반(Van)지역에 있는 반호수로 그 크기가 3,790 Km2 이다.

 

가장 큰 호수 이야기가 아닌 터키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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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카파도키아로 가는 길 중 악사라이(Aksaray)로 향하는 길목에 소금호수(Tuz Golu)를 볼 수 있다.

이 소금 호수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지만, 겨울에 눈과 비가 오면 이곳을 무심히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언제부터 생성되었는지 역사적으로 분명히 말할 수 없는 소금호수 투즈굘(Tuz Golu)터키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로 크기는 1,500 Km2, 남북의 길이는 80 Km, 동서의 길이는 48 Km 이다.

 

이 호수는 특이하게 많은 양의 소금이 생산되기 때문에 이 곳을 소금호수 투즈굘(Tuz Golu)라고 부른다.

 

전체 터키 소금양의 64%를 충당하며 이 양은 약 1,000,000 톤이다.

전에는 소금을 캐내어 나무토막처럼 잘라서 낙타 등위에 실어 전 지역에 팔았다고 한다.

 

이 호수의 소금은 식용으로 쓰이고 있지만 특별히 소금항아리를 만드는데도 쓰고 있다.

소금을 섞어서 만든 이 항아리는 옛날부터 대상들이나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의 수통 역할을 했다고 한다.

특히, 이 소금호수의 소금을 사용해서 진흙과 소금의 비율을 잘 맞추어서 만든 것은 아무리 더워도 물이 얼음물처럼 차고 5년 동안 넣어두어도 변질이 안 된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대상들은 이 투즈굘에서 나는 소금으로 만든 항아리를 최고의 상품으로 쳤다.

다른 지방에서 나는 소금을 사용한 항아리의 물도 5-6개월 동안 변질이 없다.

소금항아리 200개를 만들려면 소금 10kg이 드는데 이때 소금의 양이 많으면 뜨거운 오븐이나 화덕 속에서 깨지고 또 적게 넣으면 물이 미지근해진다.

 

1리터의 소금호수의 물속에는 소금이 329그램이 들어있는데 이는 세계에서 소금 함류량이 제일 높은 수치이다.

 

그런데 이 호수 아주 가까이에 사는 주민들의 밭에는 전혀 소금기가 없고 다른 지방보다 더 질 좋은 야채나 과일을 생산해낸다. 그리고 우물물도 짠맛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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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수의 중앙에 작은 섬이 있는데 새들만이 살고 있다.

훌라밍고라는 새는 5-6000개의 새집을 짓고 이 섬을 독차지 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로마시대에 만든 아주 작은 교회가 있어 간간히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호수 안으로 10Km까지 자동차로 들어가서 약 2Km를 걸으면 교회가 있는 이 섬에 도착한다.

 

소금호수의 소금 두께는 30-50 Cm로 아주 단단하여 도구 없이 캘 수가 없기 때문에, 여름이 되어 호수의 물이 줄어들면 소금밭이 드러나고 섬 양쪽의 주민들은 걸어서 왕래하기도 한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현재 소금호수의 50%가 죽어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호수 주위에 모여 살면서 오염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이 소금호수를 살리기 위해 2005년부터 호수에서 5Km 떨어진 곳에 정화조(용량 200,000m3)를 만들고 150Km 길이의 하수관을 만들어 주위에서 스며들어오는 나쁜 물을 빼내는 공사를 하고 있다.

 

자연이 만든 관광지인 소금호수는 더운 여름날 짧은 옷차림으로 극지방에 있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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